장성철 “실력 없으면 감정적으로 막말 할 수밖에 없어”…민주당 겨냥 직격탄

시사 / 신교근 기자 / 2019-08-12 18: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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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사진출처=SBS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또다시 벌어지는 막말 공세와 관련해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연구센터 소장은 12일 “지지층을 상대로는 시원할 수 있겠지만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장 소장은 이날 오후 SBS 시사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실력이 없으면 감정적인 막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국민의 안보불안 심리를 자극해 정치적 이익을 얻어보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합리적 대안도 없이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무조건 반대만 일삼는 것을 보수 꼴통(idiot)이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서 “제1야당 대표에게 보수꼴통, 바보, 멍청이, 백치라고 욕을 한 민주당과 정부 여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왜 북한에 대해 아무 말도 없느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발사하고 외무성 담화를 통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음에도 신중론으로 일관하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장 소장은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안보, 경제 등 문제제기에 아니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객관적 지표가 없어 보수꼴통이라는 프레임 막말을 하는 것 같다”면서도 민 대변인 또한 막말로 구설수에 올랐던 것에 대해서는 “한국당도 대안정당, 대안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보이지 못해 막말로 지지층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조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며 취재 자제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 장 소장은 “공인이 가질 수 있는 프라이버시는 없다고 본다. 사생활 영역을 지켜달라고 한다면 공인이 되면 안 된다”며 “(조 후보자가)전형적인 청문회 준비패턴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변화와 희망을 위한 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사태와 관련해 “3지대 신당 창당의 신호탄이 쏘아졌다고 평가하는데 불발탄이 될 거라 본다”며 “이 분들이 탈당해 3지대 대안세력을 만들겠다는 이유가 2016년 국민의당을 다시 해보자는 건데, 그 당시는 호남이라는 기반과 안철수라는 대선후보가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과 인물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시도는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결국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으로 수렴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은 제3정당의 존립가능성을 보여줬는데 결국 양당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내년 총선이 끝나고 바로 대선이 있기 때문에 대선후보가 있는 당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소장은 “선거제가 개편되면 정의당, 바른미래당 쪽에서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대선에서 지분을 크게 행사할 수 있지만, 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 점을 전제로 말씀드린 것”이라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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